넵튠 산하 VR 소프트웨어 개발사 맘모식스는 BNK경남은행과 메타버스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와 VR 등 혁신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MZ 세대의 경제활동을 지원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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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에서 열린 맘모식스, BNK경남은행의 업무 협약 체결식 모습 [넵튠 제공] |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조를 반영해 맘모식스가 직접 개발한 VR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에서 이뤄졌다. 다년간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진 맘모식스가 금융권과 체결한 첫 업무 협약 사례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관을 뜻하는 유니버스를 합성한 신조어다. 가상과 현실의 확장으로 차세대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BNK경남은행과 함께 개발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적극 도입해 MZ세대에게 친숙한 글로벌 금융 메타버스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설립된 맘모식스는 VR 전문 콘텐츠 개발사로 지난 5월 넵튠에 인수됐다. 모든 VR 기기로 접속 가능한 ‘크로스플랫폼 특허’ 기술 기반의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를 서비스하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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