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세레 보석장, 새로운 장례·추모문화의 시작으로 주목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9 18:17:53
  • -
  • +
  • 인쇄
기존 화장장 이후 분골 대신 생체보석으로 추모하는 방식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리나세레 보석장이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추모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장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나세레는 기존의 화장장 이후의 추모문화에 보석장이란 트렌드가 가져올 변화로 인해 한 해 약 70만명의 수요가 필요하다며 인프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나세레 보석장이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추모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리나세레]

 

우선 리나세레는 고인의 생전에 추출한 생체원소로 랩그로운 보석을 만들어 사후 분골 대신 영원히 아름다운 생체보석으로 추모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이는 기존 추모문화와 다른 형태로 유족들에게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물리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더욱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아카이브를 통해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되기 때문에 디지털 추모도 가능하다. 팝콘버스 관계자는 “봉안시설의 부족 사태가 기존 장례·추모문화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리나세레의 보석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리나세레는 개인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도 사라지는 것이 아닌 영원히 아름다운 보석과 블록체인 아카이브를 통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팝콘버스 관계자는 “한 해에 70만명 정도의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인프라 여건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리나세레 보석장에 대한 인식과 수용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해당 산업 장사법의 개선과 인프라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대목이다.

한편 리나세레는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봉안시설을 대체하는 생체보석 전시관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인천 영종도 오마쥬관 완공 시점이 새로운 생체보석 추모문화를 대거 확산할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2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3

AI 반도체 수요 폭발...8월 ICT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가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