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아동'에 손 내민 넥슨게임즈…임직원 기부로 1000만원 전달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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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어러 지원 '위드영 프로젝트' 확장…크리스마스 선물로 응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게임즈는 가족돌봄아동을 뜻하는 ‘영케어러(Young Carer)’를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028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오른쪽)과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게임즈]

영케어러는 장애·질병·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생계 책임을 함께 지는 아동·청소년·청년을 의미한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지난 11월 넥슨재단과 함께 영케어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위드영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초록우산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넥슨게임즈는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1일부터 열흘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총 1028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박용현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모인 기부금은 초록우산을 통해 넥슨게임즈가 지원 중인 영케어러 15명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에 사용된다.

 

특히 선물 패키지 포장 과정에는 넥슨게임즈 사내 꽃꽂이 동호회 ‘향기로와’ 구성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쿠키를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장식용 꽃을 제작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태스크포스(TF) 실장은 “돌봄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영케어러들에게 작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위드영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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