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 첫 분배금…주당 170원 지급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5:19:23
  • -
  • +
  • 인쇄
12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 1.27%…15일 기준·19일 지급
삼성전기·SK스퀘어 편입 확대…순자산 4000억원 돌파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첫 월 분배에 나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5월 첫 분배금으로 주당 170원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 1.27% 수준이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분배 기준일은 15일이며, 지급일은 19일이다. 13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ETF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로 확보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상품이다.

특히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 대상으로 분류돼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 상품은 액티브 운용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10종목이었던 편입 종목은 12종목으로 확대됐으며, 지난 4일 기준 삼성전기와 SK스퀘어를 각각 약 7%, 6% 비중으로 신규 편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비중 50% 이상이라는 핵심 구조는 유지하면서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옵션 매도 전략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거나 행사가를 조절해 상승 참여율을 높이고, 횡보·하락장에서는 매도 비중을 확대해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또 동일 만기 기준 코스피200 지수 옵션 대비 프리미엄이 높은 개별 주식 옵션을 주로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분배금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투자자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품은 지난 4월 21일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83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1일 기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앞으로도 액티브 운용을 통해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 기회를 반영하면서 안정적인 분배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TIGER 구글밸류체인 ETF’를 신규 상장하는 등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춘 ETF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투자증권, 사모운용사·자문사 대표 초청 ‘CEO 네트워크 행사’ 개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주요 사모운용사 및 자문사 대표들을 초청해 시장 변화 대응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행사에 나섰다. 운용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투자 상품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CEO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장 변화에 대한

2

해운 운임 꺾이고 유가 뛰고…HMM, 1분기 실적 컨테이너 업황 둔화에 수익성 '주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MM이 글로벌 해운 운임 하락과 유가 상승 여파로 올해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다. 미주 노선 운임이 급락한 데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다만 회사 측은 신규 항로 확대와 연료비 최적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회사는 1분기 연결

3

[어닝서프라이즈] HD현대, 분기 영업익 2.8조 '사상 최대'…조선·전력기기·건설기계 사업 동반 질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조선·건설기계·정유·전력기기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친환경 선박 중심의 조선 호황과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HD현대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9조6019억 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