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놀 월드 카드’ 출시…인천공항 현장 교부 시작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0:31:45
입국 즉시 환전·결제·쇼핑 혜택 한 번에
올리브영·무신사 등 인기 브랜드 혜택 더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놀 월드 카드’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즉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관광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입국 직후 환전과 결제, 쇼핑 혜택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방한 외국인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13일 놀유니버스, 코나아이와 함께 선보인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놀 월드 카드’의 인천공항 현장 교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놀 월드 카드 출시 이벤트 이미지 [사진=우리은행]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체결한 3사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직후 카드를 수령해 국내 결제와 환전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놀 월드 카드’는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해 환전 부담을 낮춘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다. 공항 환전소를 비롯해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과 ATM, 무인환전기, 제휴 키오스크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환전·충전·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체류 기간 동안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CJ올리브영, 무신사, GS25 등 생활·쇼핑 브랜드와 연계한 혜택도 담았다. 카드 출시 기념으로 30만원 이상 환전 고객에게 무신사 뷰티 웰컴 키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금융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금융’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환전 서비스를 넘어 결제·쇼핑·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플랫폼형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은행권의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고운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부부장은 “이번 ‘놀 월드 카드’ 현장 교부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금융 서비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향후 제휴처 확대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 방문 경험 전반의 만족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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