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용남 향한 검증 요구는 정치 공세 아닌 ‘생명권’ 지키기 위한 정치인의 의무”
문종택 씨 “고통받는 이들 챙겨달라” 당부에 조국 후보 “사회적 약자 편에 서겠다” 화답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문지성 학생의 아버지 문종택 씨가 12일 경기 평택을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캠프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만남은 '시사타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지역 정가와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종택 씨는 이날 조국 후보 캠프를 찾은 배경에 대해 “조 후보와 당원들이 서운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조 후보 선거운동을 하러 온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김용남 후보가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평택을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과연 사과했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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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후보(왼쪽)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문지성 학생의 아버지 문종택 씨(오른쪽) [사진=조국 캠프 제공] |
이어 문 씨는 “진정한 사과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는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김 후보의 행보를 ‘선거용 사과’로 규정하며 정치적 책임의 무게를 직접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후보는 문 씨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김용남 후보를 향한 사과 요구가 정당한 검증임을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김 후보에게 세월호·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 사건 관련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나 네거티브가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생명권’의 문제”라고 정의했다.
또한 조 후보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검증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김 후보가 과거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는 김 후보의 과거 행보를 단순한 실언이 아닌, 공직 후보자로서의 자격과 직결된 본질적 결함으로 부각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읽힌다.
문종택 씨는 조 후보에게 “당선된다면 참사와 고통받는 이들, 위로가 필요한 곳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분들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화답하며, 향후 국회 입성 시 민생과 인권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만남은 선거 막바지 평택을(乙) 지역구에서 '공감의 정치'와 '책임의 정치'를 화두로 떠올리며,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인간적·정치적 가치관을 비교해볼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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