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 AX DAY서 ‘AI 채용 에이전트’ 시연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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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 등 230명 참석
AI 강점 담긴 ‘채용 에이전트’ 소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마이다스그룹의 HR 솔루션 기업 ‘마이다스인’은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한 ‘AX DAY’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 한용호 마이다스 그룹 기획 총괄이 AX DAY에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마이다스그룹)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포스코,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한국관광공사, 한국항로표지기술원, KATRI 시험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HR 담당자 약 230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1·2부 발표 세션과 체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한용호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 총괄이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 일상에 깊게 들어온 AI를 언급하며, 업무 현장 역시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시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 총괄은 HR 현장에서 AI를 어 떻게 도입하고 채용에 활용해야 인정받는 성과로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 고민”이라며 AI의 강점을 채용에 연결해 ▲자동 운영 ▲일관된 선발 ▲자기진화 세 가지를 이번 솔루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마이다스인의 ‘채용 관리 솔루션(ATS)’과 ‘AI역량검사(역검)’를 통합한 AI 에이전트 기반 채용 비서다.

채용 담당자가 원하는 인재 조건을 정의하면, 프로세스 설계부터 전형 안내, 면접 일정 조율, 합격자 발표까지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한 총괄은 “에이전트가 ‘지금 해야 할 중요한 일’을 먼저 제안하기 때문에 HR 담당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핵심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채용 전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채용 공고 설계부터 채용 홈페이지 생성, 공고문 제작까지 단 5분 안에 완성되는 과정이 소개됐다.

지원서가 접수되면 AI역량검사 안내, 지원자 스크리닝, 면접 일정 조율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채용 종료 후에는 단계별 이탈률과 합격자의 역량 수준 등을 담은 ‘채용 리포트’가 생성된다.

이전에는 엑셀 데이터 취합부터 데이터 분석 및 자료 제작까지 별도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채용 에이전트 하나로 손쉽게 프로세스를 마무리할 수 있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가 일관된 선발을 돕는 핵심에는 뇌신경과학 기반의 인재 선발 도구 ‘AI역량검사’가 있다.

사람은 주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지만, AI역량검사는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자를 분석할 수 있다. 마이다스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역량검사는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영상 면접 등 3개 과제로 구성돼 지원자가 조작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측정해 성과역량을 예측한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논문에서, AI역량검사는 채용 도구 중 입사 후 성과를 예측하는 유일한 도구로 확인됐다.

2부 발표 세션에서 이진오 마이다스그룹 채용 담당이 2025년 마이다스그룹 하반기 공개 채용 사례를 소개했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활용해 직전 공채 대비 30% 증가한 지원자 1만3000명의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관리했으며, 기존 9주 이상 소요되던 채용 기간을 3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은 채용을 거듭할수록 더 정확해지는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의 자기진화 사례도 소개했다.

이번 공채에서는 조직 내 고성과자의 채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AI역량검사에 학습시켜 역량 점수에 가중치를 두는 커스터마이징을 활용했다.

그 결과,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마이다스그룹 공채 입사자의 91%가 온보딩 과정 중 리더·동료 진단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채용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담당은 “채용 에이전트는 고성과자의 역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 조직에 적합한 인재 선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이치닷 컨설턴트가 세미나에 참석한 HR 담당자에게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체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마이다스그룹]

두 발표 세션 사이에는 참석자들이 각자 자사의 채용 시나리오를 직접 에이전트에 입력해보는 체험 세션과 기업별 1:1 컨설팅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즌을 앞둔 채용 담당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자, 에이치닷 컨설턴트들이 즉시 적용 가능한 도입 전략을 안내했다.

마이다스그룹 관계자는 “서류검토, 지원자 관리, 면접 운영 등 채용 전반에 걸친 반복 업무는 채용 병목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통해 이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HR 담당자는 더욱 중요한 판단과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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