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日 게이단렌 회장단과 잇단 회동...한일 재계 협력 '청신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05 19:06:43
  • -
  • +
  • 인쇄
한일 재계회의 이후 양국 재계 수장 만나...양국 관계 해빙 무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 중인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의 회장단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과 만찬 회동을 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일본 화학기업인 스미토모를 이끌고 있는 도쿠라 회장은 이날 이 부회장과 만나 한일 기업 간 교류와 공급망 안정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에는 일본 히타치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히가시하라 부회장과 양사간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3년 만에 열린 한일 재계회의와 더불어 한일 재계 수장의 연쇄 회동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얼어붙었던 한일 양국간 경제 협력 네트워크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게이단렌 회장단과 면담을 가졌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헬로키티’ 협업 제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가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12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친근한 헬로키티 캐릭터를 브랜드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있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 경쾌한 컬러 조합, 위트 있는 그래픽 디테일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개성을 표현하려는

2

롯데칠성음료, '2025 ESG 패키징 공모전' 대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크러시 1.6L 투명 페트병’ 제품으로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부문의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사례 발굴 및 시상을 통해 포장

3

기아, '더 기아 EV5 x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글로벌 캠페인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기아가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과 협업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아는 전동화 리딩 역할을 하는 '더 기아 EV5'(이하 EV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Wake Up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