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볶행' 9기 옥순·남자 4호 & 22기 영수·영숙, 위험한 커플여행ing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9 07:30:0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9기 옥순과 22기 영수-영숙,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남자 4호가 위험한 ‘커플 여행’을 시작했다.

 

▲솔로남녀의 위기일발 여행기가 펼쳐졌다. [사진='지볶행']

 

18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9기 옥순-남자 4호가 22기 영수-영숙의 체코 프라하 숙소를 방문하면서 벌어진 ‘홈스윗홈 파티’에 이어, 남자 4호가 그토록 원하던 ‘트래킹 투어’의 서막이 펼쳐졌다. 

 

이날 22기 영숙은 9기 옥순-남자 4호를 숙소로 초대해 토마토 파스타를 대접했다. 22기 옥순은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숙소에서 요리를 하시는 편이냐?”고 묻자, “22기 영수 오빠가 아침 식사를 차려줘서 저는 손 하나 까딱 안 했다”며 22기 영수를 칭찬했다. 그러자 남자 4호는 “우린 계속 카페만 갔는데”라며 “프라하는 저한테 카페다!”라고 외쳤다. 

 

22기 영숙은 “우린 카페에 가본 적이 있던가?”라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직후, 22기 영숙은 22기 영수에게 “소금 좀 갈아서 요리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22기 영수는 ‘소금 그라인더’ 사용법을 알지 못해 헤맸고, ‘치즈 그라인더’를 쓰다가 “손 조심 해!”라는 22기 영숙의 경고에도 그만 손가락을 베고 말았다. 이에 22기 영숙은 “빨리 밴드 붙여”라며 그를 걱정했다.

 

묘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22기 영숙표 파스타와 남자 4호가 배달시킨 꼴레노에 슈니첼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22기 영숙은 “어디를 관광헀나?”라는 9기 옥순-남자 4호의 물음에 “프라하성, 끝!”이라고 답했다. “정말 그게 다냐?”라는 두 사람의 반응에 22기 영숙은 멈칫했다. 

 

뒤이어 22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진짜 (체코 여행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하는 느낌이라 더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후로도 여행 코스가 자꾸 비교되자 22기 영숙은 결국 “우린 왜 한 거 없이 타이트하게 보냈지?”라며 22기 영수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봤다.

 

그런가 하면, 남자 4호는 22기 영수의 ‘투머치토커’ 면모에 대해 장난스레 언급했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수다 본능’을 지적하자, 22기 영수는 “진짜 고쳐야겠네”라며 고개를 숙였다. 22기 영숙과 9기 옥순은 서로의 MBTI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9기 옥순님은 ‘F’일 것 같다”는 22기 영숙의 추측에 9기 옥순은 “완전 T!”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회생활을 오래해서 (‘F’처럼) 사회화된 것 같다. 내가 (22기 영숙님보다) 훨씬 오래 했잖아”라고 강조해 22기 영숙과 살짝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때마침 남자 4호 휴대폰에서 ‘파티 종료’ 알람이 울렸고, 네 사람은 식탁을 정리한 뒤 “내일 ‘트래킹 투어’ 때 보자”며 헤어졌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9기 옥순은 “오늘 하고 싶은 거 다했다. 정말 재밌었어”라고 말했다. 핑크빛 무드 속, 두 사람은 카를교의 야경을 감상하며 걸어서 숙소로 돌아갔다. 반면 22기 영숙은 22기 영수에게 그간 쌓인 불만을 털어놨다. 조심성 없이 손가락을 다쳤던 행동이나 9기 옥순-남자 4호에 비해 여행 코스가 풍성하지 못했던 것을 지적했다. 

 

22기 영수는 “내가 여행 계획을 허투루 짰네”라며 사과했고, 22기 영숙은 “이래서 누군가와 비교하는 건 좋지 않아. 나도 미안해”라면서 속풀이 토크를 마쳤다. 잠시 후, 22기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22기 영숙에게 저와 한 여행이 즐거웠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새로운 프라하 여행 목표를 알렸다.

 

다음 날, 네 사람은 트래킹을 위한 ‘투어 버스’에서 재회했다. 남자 4호는 현지 가이드에게 “트래킹과 하이킹의 차이점이 뭐냐?”라고 물었고, 가이드는 “하이킹은 산을 오르는 것이라면 트래킹은 평지를 걷는 것이다. 우리는 트래킹이 아니라 ‘하이킹’을 간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눈 쌓인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9기 옥순은 “오마이갓!”이라며 경악했다.

 

얼마 후, 네 사람은 “점심 메뉴를 미리 결정하라”는 가이드의 설명에 메뉴판을 들여다봤다. 하지만 22기 영숙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그러니까~”라고 쾌속 답하는 22기 영수의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22기 영숙은 “내 말이 귓등에도 안 들어오니까 그렇게 답하는 거 아냐?”라고 콕 짚었고, 22기 영수는 다시 입을 굳게 닫다가, 결국 22기 영숙이 아닌, 9기 옥순과 남자 4호에게 “제가 카페 투어를 왜 가려고 하냐면”이라면서 대화를 시도했다.

 

우여곡절 끝, 트래킹 버스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멋진 설경 앞에 멈춰섰다. 뒤이어 곡소리를 내는 9기 옥순과 과자 부수는 법으로 시작해 “살던 대로 사세요”라며 티격태격하는 22기 영수-영숙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였다. 또한 10기 영수-정숙이 오키나와 첫날에 이어 또 한 번 수영복으로 맞붙는 모습이 예고돼 바람 잘날 없는 ‘지볶행’의 여정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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