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병헌 미래부 압박 롯데·GS홈쇼핑 후원금 받은 정황 파악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2-05 01:00:33
  • -
  • +
  • 인쇄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검찰은 전병헌 전 정무수석 측이 미래부를 압박해 홈쇼핑사로부터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정황을 파악했다.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4일 전 전 수석을 전격 재소환한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했던 것처럼 전 전 수석측이 GS홈쇼핑으로부터도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 전 수석이 채널 재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미래부를 압박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 증거로 전 전 수석 측이 2015년 롯데홈쇼핑 재승인 발표 이후 "재승인 과정이 잘못됐다"고 미래부를 질책하며 재승인과 무관한 자료를 요구했던 사실을 밝혀냈다. 미래부 설립 이후 소속된 모든 공무원들의 재산신고 내역과 출장내역 등 30여 건의 자료다.


결국 미래부가 직접 나서 롯데 측에 "전병헌 의원실의 문제제기가 계속되면 재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며 관리를 요청하게됐고 롯데 측은 미래부의 조언 뒤 전 전 수석 측을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후원 요구를 받은 걸로 파악됐다.


2013년 GS홈쇼핑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 전 수석 측은 GS홈쇼핑이 '피해보상건수 1위'라는 보도자료를 냈고 이에 대해 GS홈쇼핑 측이 오류를 지적하자 미래부가 이를 인정했고 전 전 의원 측이 미래부 장차관의 외부강연 내역을 요구하는 등 미래부 압박에 나섰다는 것이다.


검찰은 결국 GS 측이 직접 사과하기 위해 전 전 수석 측을 찾았고 그자리에서 후원 요청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닥터자르트 러브콜 이유는?...“K-뷰티 대표 브랜드로 가치 입증”
[메가경제=이준 기자]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닥터자르트(Dr.Jart+)를 향한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PTA파트너스를 시작으로 더파운더즈 등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의 닥터자르트 인수설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본지가 닥터자르트 매각 관련 내용을 취재한 결과, 현재까지 공식적인 매각

2

현대엔지니어링, 페이스북 구독자 43만명 돌파…해외 이용자 비중 80%↑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페이스북 구독자 수 43만명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가 9일 기준 43만 4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고객과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공식 페이스북을 본격 운영해왔다. 영

3

예약 완판 ‘통오이김밥’, GS25 전국 매장에서 판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모바일 앱 사전예약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GS25의 ‘통오이김밥’이 올해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GS25는 지난 8일부터 통오이김밥을 전국 매장에서 약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벤트성 예약 상품으로 운영하던 제품을 고객 반응에 힘입어 정식 매장 판매 상품으로 확대한 것이다. 통오이김밥은 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