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연속 20명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하루 동안 5명이 더 공식 집계되면서 222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4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1만564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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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전날 2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명 대를 보였다. 지난 9일 39명 이후 6일 연속 30명 안팎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관련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7명을 포함해 12명으로 전체의 44%에 이르렀다. 12일과 13일에는 순수한 지역발생 환자가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보다 적었지만 이날은 3일만에 지역발생자가 15명으로 해외유입 관련 환자보다 많았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4/p179566159149621_778.png)
해외유입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40명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그간 유럽 423명, 미주 398명, 아시아(중국 제외) 100명, 중국 16명, 아프리카 3명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경기 8명·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명으로 신규 발생자의 40%를 넘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 3명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울산에서도 1명이 나왔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4/p179566159149621_268.png)
부산,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7개 지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22명, 경북 1342명, 경기 639명, 서울 612명, 충남 139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이다.
하지만 전날보다 5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사망자는 22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 대비 사망자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0%였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4/p179566159149621_134.png)
80세 이상이 106명으로 47.75%에 이르고, 70대는 65명(29.28%), 60대는 33명(14.86%), 50대는 14명(6.31%)이 숨졌다. 40대와 30대는 각각 3명과 1명이고, 20대 이하는 사망자가 없다.
하루 사이 87명이 더 완치돼 격리해제자는 7534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1.3%를 기록했다.
검사중인 사례는 전날보다 1260명이 늘어난 1만465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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