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경마 100년' 새 비전 선포..."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20 0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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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19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인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불모지에서 출발한 한국경마는 지난 100년을 지나오며 대중 스포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시행 국가의 위상을 갖게 됐다.

현재 해외 16개 국가에 한국경마 실황을 송출하면서 지난해에는 517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경마 개도국에 경마 인프라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비전 2037, 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15년 이내에 경마산업을 세계 7위에서 5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승마 산업은 5대 말산업 선진국(미국·프랑스·영국·독일·호주)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국민에게 약속했다.

또 외부 위원회와 경마 유관단체, 마사회 임직원 의견을 바탕으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슬로건을 '말과 함께 한 100년, 다시 뛰는 한국마사회'로 확정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지난 100년 많은 한계에 도전해 세계 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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