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분기 영업익 227억…세 분기 연속 '200억대' 기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0-28 02:38:13
  • -
  • +
  • 인쇄

대웅제약이 세 분기 연속 2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07억 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20억 원을 기록했다.
 

▲ [대웅제약 CI]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액은 1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를 포함해 수익성 높은 대웅제약 자체품목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도 209억 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판매국인 미국과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브라질·태국·멕시코 등에서도 호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00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내년 신약 출시를 필두로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펙수프라잔과 유럽 시장에 출시될 나보타가 상당한 영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펙수프라잔은 전 세계에 1조 1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이 됐으며, 나보타는 연내 중국에서 BLA(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가 제출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투자,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기반 영업확대의 결실이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