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차별화 와인 2017년 대비 15배 성장 눈길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0-05 0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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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10번째 라인업 ‘스윙쉬라즈’ 론칭

홈술족 증가로 가성비 와인 인기가 뜨겁다.

GS25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데이터를 보면, 편의점 차별화 와인 매출이 출시 초기인 2017년 1~9월 대비 1499.4% 성장했다.

와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4.8%에 불과했던 게 8배 이상 치솟은 것.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4명이 차별화 와인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S리테일 제공

 

GS25는 업계 최대 수준인 9종의 차별화 와인을 판매한다.

2016년 말 첫 론칭한 ▲넘버9크로이쳐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등급 ▲넘버3 에로이카, 그랑리저브 등급 ▲더시즌스비발디, 리저브 등급 ▲네이쳐사운드 메를로 등 다양한 등급의 와인으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런 전략은 와인 입문자 외에도 애호가까지 사로잡아 단기간 큰 폭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GS25는 차별화 와인의 인기에 힘입어 10번째 와인 스윙쉬라즈를 론칭한다.

7000원 미만 저가로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 콘셉트. 전 세계 1600개 브랜드와 150명의 와인 생산자를 보유한 폴 부티노 와인그룹에서 생산했다.

보라빛이 감도는 짙은 레드 색상과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등 쉬라즈 와인 특유의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이며 입 안에 퍼지는 베리와 자두 맛이 인상적이라는 게 GS리테일의 평가.

풍부하게 퍼지는 과일맛이 마치 입 속에서 경쾌하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줘 빠른 템포의 재즈 리듬을 의미하는 ‘스윙’이 상품명으로 결정됐다.

데일리 와인의 정체성을 살려 코르크 마개 대신 돌려 여는 스크류 타입의 병마개가 적용돼 오프너 없이도 바로 마실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품이 편의점에서 와인에 입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기념 파격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 MD는 "편의점이 차별화 와인의 경쟁력과 근거리 강점의 시너지를 발판 삼아 국내 와인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편의점을 통해 와인에 입문하는 MZ세대를 위해 초저가, 데일리 와인 콘셉트의 스윙쉬라즈를 10번째 차별화 와인으로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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