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하숙집' 정승제, 무릎 꿇고 비는 정형돈에 "현금 100만 원 줄게" 설득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5 17: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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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정승제 하숙집’ 하숙생들이 놀이공원 극기훈련을 통해 두려움과 마주하고 한 걸음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승제 하숙집'. [사진=E채널]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5회에서는 ‘하숙집 운영진’ 정승제, 정형돈이 하숙생들과 함께 놀이공원으로 특별한 외출에 나선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하숙집에서 정형돈은 ‘거짓말 탐지기’를 꺼내 들며 ‘진실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민수는 “솔직히 아직 전 여자친구를 못 잊었다?”, “전 여친보다 전전 여친이 더 좋았다?” 등 연애 질문을 받아 당황했지만, 솔직한 답변으로 ‘진실’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정승제도 게임에 참여했는데, 그는 “현우진보다 정승제?”라는 정형돈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지만 결과는 ‘거짓’으로 판독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게임 후, 다 같이 초계국수에 만두를 곁들인 식사를 마치자, 정승제는 ‘생선님 모드’로 전환했다. 그는 가장 먼저 세은을 위한 맞춤 수학 상담에 돌입했다. 현재 수학 6등급이라는 세은은 약대 진학을 목표로 미적분 선택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정승제는 “공통 수학에서 1~2문제 이상 틀리면 약대는 어렵다”며 “올해 말까지 수Ⅰ·수Ⅱ를 완벽히 정리한 뒤 2등급 도약 가능성을 점검해 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7학년도부터는 미적분Ⅱ·기하 선택이 수능에서 제외된다”며 확률과 통계 학습의 중요성도 짚어줬다. 정형돈은 어머니에게 ‘일자리 면접’이라고 속아 입소하게 된 민서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권하며 ‘인생 때려잡기 백문백답’을 추천했다.

 

상담을 마친 뒤 주방에 모인 ‘하숙집 운영진’ 3인방은 다음 날 메뉴인 김밥 준비에 돌입했다. 정승제는 “난 설거지 담당~”이라며 슬쩍 빠지려 했지만, “다 같이 준비하지 않으면 김밥은 없다!”는 한선화의 단호한 한마디에 햄 커팅을 맡게 됐다. 정형돈은 달걀물을 준비하다가 “난 도대체 서열이 어디까지 내려간 거야?”라며 현타를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한선화를 향해 “다했습니다, 하모님!”이라며 공손 모드를 켜 짠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하숙집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가현과 정원은 테라스에서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황규는 아침부터 검도 수련을 이어갔다. 정승제와 한선화는 전날 준비한 재료로 김밥을 말았고, 소풍날 ‘국룰’답게 김밥으로 아침 식사까지 해결했다. 이 자리에서 민서의 이상형이 카리나와 장원영이라는 말이 나오자, 한선화는 “그럼 열심히 살아야 돼~”라고 현실 팩폭을 던졌다. 이에 정승제가 ‘카리나’를 ‘채리나’라고 잘못 말해 웃음을 안겼고, 황규의 이상형이 하니라는 말에는 한선화가 “달려라 하니?”라고 응수해 ‘세대 차이 리액션’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한선화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손석구를 꼽자, 정승제는 “그럼 더 열심히 사셔야죠!”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하숙생들은 타고 싶은 놀이기구와 구슬 아이스크림 등 놀이공원 대표 간식을 떠올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출발 직전, 황규의 친구 박시후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승제, 정형돈을 포함해 총 11명이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놀이공원에서 이들은 공 던지기 게임 등을 하며 즐거워했고, 정승제가 선물한 머리띠를 착용한 채 귀신의 집 체험에 나섰다. 귀신의 집을 나온 하숙생들은 “별거 없네”, “무서운 척 연기하기도 힘들다”라고 허세를 떨었지만, 정형돈은 땀을 흘리는 정승제를 향해 “근데 왜 이렇게 땀을 흘리시냐?”고 팩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대환장 케미 속, 정승제는 “진짜 무서운 걸 타고 싶다”며 유명 놀이기구로 발길을 옮겼다.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하숙생들은 “저승 가는 거 아니냐?”고 괴로워했다. 특히 정형돈은 해당 놀이기구를 탑승했던 기억을 소환하며 “난 못 탄다”는 말과 함께 털썩 주저앉았다. 결국 민서, 민수, 가현이 용감하게 1조로 탑승에 나섰는데, 이들은 아파트 17층 높이에서 수직 강하하면서 괴성과 절규를 터뜨렸다. 

 

다음 순번이 되자, 정형돈은 정승제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한 번만 봐 달라”고 ‘열외’를 요청했다. 정승제는 “그럼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밥 다 차릴 거냐?”라고 극딜을 시전했다. 정형돈은 “형, 제가 잘 하겠다. 저 애들도 키운다”라고 절절하게 애원했다. 이에 정승제, 황규, 시후가 2차 탑승에 나섰고, 낙하 직전 정승제는 “수험생들 떨지 말고 수능 잘 보세요~”라며 ‘일타 강사’다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런데 정승제는 막상 놀이기구 체험이 끝나자 “너무 재밌다. 한번 더 타고 싶다”며 정형돈에게 같이 타자고 권했다. 정형돈은 “형은 재밌겠지만 나한테 이건 고통이다”라며 극구 사양했지만, 정승제는 “네가 원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급기야 “100만 원 현금으로 줄게”라면서 끈질기게 설득했다. 고심 끝에 정형돈은 “민서가 타면 타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민서를 포함한 정승제, 정형돈이 마지막 조가 되어 놀이기구에 올랐다.

 

허공에 둥둥 떠 있게 된 민서는 “앞으로 열심히 살자”는 정승제의 말에 “진짜 진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절절하게 외쳤다. 극기 훈련(?)을 마친 하숙생들은 근처 캠핑장으로 이동해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고, 해 질 무렵에는 마시멜로우를 구우며 캠프파이어도 즐겼다. 정승제는 “놀이기구를 타며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20대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하숙생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E채널 ‘정승제 하숙집’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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