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23, 10주년 맞아 조반니 안토니니-아비 아비탈 내한 공연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0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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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3'이 12월 12일과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이달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 한화클래식 2023 포스터. [사진=한화그룹]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한화클래식은 “한화클래식2023 Unity: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아비 아비탈”이라는 공연명으로 개최된다.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인 아비 아비탈(Avi Avital)과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리더 중 가장 혁신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조반니 안토니니(Giovanni Antonini)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Il Giardino Armonico)를 초청한다. 

 

고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마음으로 일관성 있게 10년의 여정을 걸어온 한화클래식의 뜻과 지향점을 강조하고 통합, 하나됨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올해 공연에는 특별히 ‘Unity’라는 부제를 붙였다.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반니 안토니니와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현재에도 최고의 시대악기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토니니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수많은 무대에서 큰 규모의 활약을 해왔다. 특히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201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헨델의 <줄리오 체사레>, 벨리니의 <노르마> 공연은 지금도 회자되는 역사적인 무대로 기록되고 있다.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헨델 등의 오페라 작품도 꾸준히 선보이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은, 그 많은 시대악기 앙상블 중에서도 탁월한 활동으로 최고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왔다.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은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절대적인 입지의 인물이다. 기타의 세고비아, 바이올린의 하이페츠와 비견될만큼 악기 장악력이 뛰어난 아비탈은 그만의 탁월한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수많은 작품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좌석과 관계없이 전석 3만5000원으로 더 많은 관객이 좋은 공연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극장의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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