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4910, 러닝 상품 인기 폭발…전용관 오픈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08:55:53
  • -
  • +
  • 인쇄
'러닝화’ 거래액 305배 이상 늘어
바람막이, 기능성 반소매 등도 인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올해메가경제 /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9월 러닝 상품 거래액이 9.7배 급증했으며, 지속되는 수요에 러닝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4910 내 러닝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배 이상(874%) 증가했으며, 주문 수도 7배가량(587%) 늘었다. 그중 러닝 입문 ‘필수템’으로 꼽히는 ‘러닝화’ 거래액은 305배 이상(30,428%)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가벼운 착용감으로 달리기에 최적화된 ‘바람막이’는 9배(802%),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기능성 소재로 제작돼 이너로 입기 좋은 ‘반소매 티셔츠’도 2배가량(99%) 거래액이 늘었다.

 

▲ [사진=에이블리]

 

신발, 의류를 넘어 액세서리, 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울러 상품 판매 성과도 돋보였다. 지난달 4910에서 판매 중인 ‘아식스’의 ‘슈퍼블라스트2 러닝화’ 거래액은 전월 대비 704%, ‘언더아머’의 ‘우븐 윈드브레이커’ 거래액은 624% 증가했다. 

 

바람, 먼지, 햇빛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몽벨’의 ‘접이식 트레킹 선글라스’ 상품은 35배 이상(3414%) 거래액이 올랐다. 러닝 전 에너지 보충 효과를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미노바이탈’의 ‘퍼펙트 에너지 파워젤’ 상품은 약 21배(2030%) 늘었다.

 

러닝 상품에 대한 한층 세분된 고객 니즈는 검색 데이터에서도 관찰됐다. 9월, 4910 내 ‘에너지 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2200%) 증가했다. ‘러닝 선글라스’(1000%), ‘러닝 벨트’(331%), ‘무릎 보호대’(215%) 등 러닝 경험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액세서리에 대한 검색도 늘었다. 동기간 ‘러닝화’(466%), ‘러닝 반소매’(600%), ‘러닝 바지’(496%) 등 기본 러닝 장비로 꼽히는 키워드 역시 검색이 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이같은 흐름에 4910은 러닝 카테고리에 특화된 ‘러닝관’을 오픈했다. 러닝 관련 상품을 한곳에 모아볼 수 있으며, 중·저가 가성비 브랜드부터 유명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러닝화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발볼, 평발 여부 등 신체 조건 선택하면 적합한 러닝화를 추천해 주는 ‘러닝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4910 러닝관은 앱(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러닝관’ 아이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4910 관계자는 “러닝이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러닝 상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910을 통해 개인의 러닝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세부 품목 및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