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라 네트워크, 메인넷 정식 가동 통해 예측 AI 성능 극대화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9:17:52
  • -
  • +
  • 인쇄
▲ 알로라 랩스 창업자인 닉 에먼스가 한국에서 열린 AI World 2025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알로라 네트워크(Allora Network)가 메인넷의 공식 출시에 이어 가동을 본격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다양한 AI·ML 모델이 서로 협력하며 상황에 맞게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의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일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별 모델의 기여도를 실시간으로 평가, 조합함으로 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기관은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API 방식으로 예측 신호를 바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과 대형 기관에서는 시장 예측, 리스크 관리, 운용 전략 자동화 등에서 고정밀 예측 인텔리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알로라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Model Coordination Network(MCN)는 이러한 고도화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분산형 조정 시스템이다. MCN은 여러 모델을 선별·조합하며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예측 신호는 디지털자산, 운용사, 트레이딩 엔진,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알로라 랩스 창업자인 닉 에먼스(Nick Emmons)는 한국에서 열린 AI World 2025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주최 AI Conference에서 주요 발표자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발표를 통해 한국 개발자, 기관, 정책 환경의 결합을 “탈중앙화 AI 실험이 가장 빠른 속도로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에먼스는 “다양한 모델이 협력해 하나의 인텔리전스를 구축하는 구조는 중앙형 모델의 한계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한국 시장이 보유한 기술력, 정책 지원, 기관 생태계는 글로벌 분산형 AI 인프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로라 네트워크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지능 레이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과의 기술적 연계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슨, ‘더 파이널스’ 그랜드 파이널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슨은 21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2025 그랜드 파이널’과 고교 리그 ‘하이스쿨 히어로즈’ 시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그랜드 파이널’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E스포츠 대회로,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2

일동제약그룹, 걸음 기부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소외 어린이에 2천만 원 후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아동 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과 함께 스마트폰 만보기 앱을 활용한 ‘1억 보 걷기’ 프로젝트로 진

3

넷마블, 뱀피르 개발자 라이브 예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MMORPG ‘뱀피르’의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21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자 라이브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PD, 넷마블 박시형 사업부장, 아나운서 권이슬이 출연해 오는 12월 진행될 뱀피르의 주요 업데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개선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12월 업데이트는 론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