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인터뷰] 박상준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현장의 실전 돌파력으로 ‘강서 대도약’의 막힌 혈맥 뚫을 것”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1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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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3선 구의원의 전문성…"탁상행정 아닌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 펼치겠다"
하단~녹산선·대교 건설 규제 해소 등 '교통·환경·교육' 13대 핵심 공약 제시
"강서에서 나고 자란 진짜 일꾼, 3선의 우직한 뚝심으로 다시 뛰는 강서 만들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강서구는 가덕도 신공항과 에코델타시티 등 거대 담론이 오가는 요충지다. 하지만 그 화려한 청사진 이면에는 매일 아침 '교통 지옥'과 싸우고 '환경 혐오시설'을 감내해야 하는 15만 구민의 절박한 일상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답답하게 멈춰버린 강서를 다시 뛰게 할 마지막 기회"로 규정했다. 지난 9년간 강서구의회 현장을 발로 누벼온 그를 만나 강서의 미래를 물었다.

 

▲ [사진=박상준 의원실 제공]

 

◇ 3선 구의원의 자산, ‘현장의 디테일’과 ‘실전 돌파력’
 

박상준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명확하다.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지금 강서는 계획과 실행 사이의 괴리로 인해 총체적 위기"라며 "구민들은 매일 도로 위에서 시간을 버리고 기피 시설까지 떠안고 있다. 현장 최전선에서 강서의 막힌 혈맥을 뚫어낼 ‘현장 해결사’가 되라는 구민의 명령을 받들었다"고 밝혔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9년여간 3선의 구의원을 지내며 몸소 겪은 '현장의 힘'이다.
 

그는 새벽 폭우로 침수된 전통시장에 달려가 진흙탕을 치우고 즉각 배수로 정비를 이뤄낸 사례와, 명지소각장 폐쇄 확약을 끌어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던 경험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행정은 책상 위 서류가 아닌 현장의 디테일에 답이 있다"며 "밑바닥부터 단련된 실전 돌파력으로 강서구정의 엉킨 매듭을 속 시원히 끊어내겠다"고 자신했다.
 

◇ ‘교통 지옥’ 해결, 중앙정부 직접 담판으로 정면 돌파
 

강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추진력 있는 행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30년 가까이 지연 중인 하단-녹산선과 규제에 꽉 막힌 엄궁·장락대교 건설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압도적인 실행력이 강서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지만 15만 구민의 생존권이 우선"이라며, "당선 즉시 중앙정부와 직접 담판을 지어 30년 지연된 숙원 사업들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강서구가 홀로 떠안고 있는 소각장 등 환경 혐오시설 문제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여 구민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박상준 의원실 제공]

◇ 구청사 이전과 ‘신공항 시대’의 압도적 비상
 

박 후보는 강서구청 이전 공약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새 청사를 접근성이 뛰어난 중심부에 세워 컨트롤 타워로 삼고, 구청이 떠난 대저동 원도심은 정부 전략과 연계해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신성장 거점'으로 전면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덕신공항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부 본 청사'와 '해사법원' 유치를 통한 '트라이포트(항공·항만·철도)' 완성을 핵심 목표로 세움으로써, 강서구를 단순한 배후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해양·물류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도농 상생 경제와 ‘강서 르네상스’ 시대 개막
 

산업과 농어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폭발적인 도농 상생 경제 생태계'를 제안했다. 대저 토마토와 명지 전어 축제를 전국 단위 '체류형 문화 관광 축제'로 격상시키고, 신도시 학교 급식에 우리 농수산물이 직행하는 '프리미엄 로컬푸드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후 산단 역시 청년과 벤처가 몰려드는 '스마트 밸리'로 대전환해 '강서 경제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도시 강서를 '크리에이티브 성수' 모델처럼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후보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트렌디한 문화 공간을 촘촘히 채워 넣어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4일 강서구청장 박상준 후보 출마 선언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박상준 의원실 제공]


◇ 교육·의료·문화, “부산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 보장”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복지 대책도 내놨다. 젊은 부부들의 가장 절박한 문제인 '24시간 소아 응급 의료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조기 신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그리고 국회도서관 부산분관과 연계한 '가족 친화형 에코 피크닉 파크' 및 '공공 대형 키즈카페' 신설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구의원 시절의 성과와 아쉬움을 회상하며, "기초의원의 신분으로는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지지부진하게 방치되는 것을 막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구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는 불통 행정을 바로잡는 것이 제가 직접 구정을 이끌겠다고 결심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 흠결 없는 도덕성과 강한 민심으로 승부
 

박상준 후보는 중앙정부 및 부산시와의 협력 전략에 대해 "진정한 협상력은 굳건한 민심에서 나온다"며, "강서구민의 지지와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네트워크를 지렛대 삼아 서부산권 광역연대협의체를 주도하고 강서의 현안을 국가적 어젠다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대 후보와의 차별점으로 '도덕성'과 '젊은 역동성'을 강조했다. "오직 15만 강서구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깨끗한 후보로서 구민의 자부심을 지키겠다"며, "강서에서 나고 자라 농사를 지었던 ‘진짜 강서 사람’ 박상준이 다시 뛰는 강서의 선봉에 서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박상준 후보는 "3선의 우직한 뚝심으로 꽉 막힌 길을 속 시원히 뚫어내겠다"며 "구민의 삶이 어제보다 확실히 나아지는 강서 대도약의 여정에 기꺼이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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