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부담↓’ 한양대·‘전형 신설’ 중앙대…2027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2 13:25:18
논술·학생부종합전형 개편 잇따라…전형별 평가요소·수능최저 적용 여부 확인해야
한양대, 논술 학생부 반영 폐지·면접 방식 변경
중앙대, ‘창의형’·‘성장형인재’ 신설로 전형 다변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한양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전형 운영 방식을 일부 개편하면서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의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일부 면접 방식을 변경했으며, 중앙대는 논술·학생부종합전형에 새로운 전형을 신설했다.


12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한양대는 전형별 세부 내용의 변화가 많은 반면, 중앙대는 신규 전형 도입이 핵심 변화로 꼽힌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기존 10% 반영하던 학생부종합평가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학생부 부담이 줄어들면서 논술전형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한양대 수시모집 전형 비교 (2026 vs 2027)[사진=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또 공과대학과 한양인터칼리지(자연) 면접에서는 학생부 기반 면접을 폐지하고 제시문 기반 면접만 실시한다. 면접 준비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지원자들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한양대 수시모집 전형 비교 (2026 vs 2027)[사진=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학생부교과전형도 일부 변화가 있다. 인문계열을 중심으로 서류형전형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추천형전형 모집인원은 확대됐다. 서류형전형은 면접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모두 없지만, 면접형전형은 면접을 실시하고 추천형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 선택이 중요하다고 연구소는 조언했다.

중앙대는 논술전형에 ‘창의형전형’을 신설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창의형전형은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모집단위가 14개로 제한적이어서 지원 가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일반형전형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 중앙대 수시모집 전형 비교 (2026 vs 2027)[사진=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성장형인재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전형은 면접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모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장형인재전형, 융합형인재전형, 탐구형인재전형 등 3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 중앙대 수시모집 전형 비교 (2026 vs 2027)[사진=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전형별 평가 방식도 차이가 있다. 성장형인재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은 추구하는 인재상이 유사하지만 면접 실시 여부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서 차이가 있으며, 탐구형인재전형은 지원 전공 분야의 학업 역량과 탐구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와 함께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탐구형인재전형의 1단계 선발 배수가 축소된 만큼 전년도 합격선과 경쟁률 등을 보다 보수적으로 검토해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한양대는 논술전형의 학생부 반영 폐지와 면접 방식 변경이, 중앙대는 신규 전형 도입이 핵심 변화”라며 “전형별 평가 요소와 면접 실시 여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의 강점에 맞는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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