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창업진흥원, ‘K-유니콘 육성’ 위해 맞손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0 11:00:14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OTRA(사장 유정열)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이 K-유니콘 육성을 위해 오는 11일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 KOTRA 본사. [사진=코트라]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기부·창업진흥원이 선발한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KOTRA가 해외 스타트업 거점을 통해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올해는 20개 사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아기유니콘 기업은 KOTRA 홈페이지에서 이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KOTRA가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129개의 무역관 중 16개소가 ‘스타트업거점’으로, 실리콘밸리, 파리, 싱가포르 등 창업생태계가 발달하고 국내 스타트업 진출수요가 높은 곳에 주로 소재하고 있다. 각 거점은 스타트업을 위한 ▲해외 맞춤형 시장조사 ▲해외파트너 발굴 ▲해외기술 실증 ▲해외법인 설립 ▲현지 출장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창업진흥원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아기유니콘‘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기업에는 시장개척 자금(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기보·중진공·기정원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연구개발비용(최대 20억 원) 등도 함께 지원한다. 올해까지 250여 개사가 아기유니콘으로 선발됐다.

 

KOTRA와 창업진흥원 두 기관은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 창업진흥원이 수행한 아기유니콘 대상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이 해외진출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같은 조사에서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로는 해외 시장조사 33%, 해외 벤처캐피털 연결 28%, 해외인력 채용지원 16.5%, 해외 컨퍼런스 참가지원 16.5%를 꼽았다.

 

이에 따라 KOTRA·창업진흥원 협력사업은 우리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조사, 해외파트너 연결 지원을 KOTRA의 거점무역관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6개월이라는 기간에 걸쳐 밀착 지원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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