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는 내년 3월 7일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사이판 마라톤’에 맞춰 스포츠 여행을 테마로 한 기획전 ‘RUN 사이판 2026’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내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이른바 ‘런트립(Run+Trip)’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해외 마라톤 참가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개최된 ‘사이판 마라톤 2025’에서는 전체 참가자 가운데 한국인 비중이 약 3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짧은 비행 거리와 국제마라톤연맹 인증 대회라는 신뢰도,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코스와 휴양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높은 선호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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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모두투어] |
사이판 마라톤은 매년 전 세계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풀코스(42.195km)를 비롯해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해안 도로를 중심으로 한 코스는 사이판 특유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기념 티셔츠와 완주 메달, 완주 증서가 제공되며, 레이스 당일 음료와 간식도 지원된다. 참가 접수는 여행 상품 예약과 동시에 진행돼 현지에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 전용 혜택으로는 5km·10km 참가비 포함, 지압 마사지 1시간 제공 등이 마련됐다.
마라톤 일정 외 시간은 자유 일정 위주로 구성돼 리조트 휴식과 개별 관광, 쇼핑 등이 가능하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동반 여행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아동이나 고령자를 동반한 경우 단거리 종목 참가 또는 관광 중심 일정 선택이 가능하다.
대표 상품은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 일정으로, 워터파크와 전용 비치를 갖춘 리조트에서 전 일정 호텔식을 제공한다. 골드카드 혜택과 BBQ 디너쇼 1회, 레이트 체크아웃, 마사지 1시간 특전도 포함됐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왕복 직항편을 이용해 3박 4일 또는 3박 5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고객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사이판 마라톤이라는 해외 스포츠 이벤트에 여행 요소를 결합한 테마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이벤트와 연계한 스포츠·테마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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