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부동산 펀드로 3560억 규모 용인 물류센터 매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29 09:35:44
  • -
  • +
  • 인쇄

CJ대한통운이 부동산펀드 기금 3560억 원을 활용해 경기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물류센터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매입 금액의 7.5% 수준인 268억 원을 출자해 투자금에 대한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 CJ대한통운이 매입한 용인남사 물류센터 조감도 [CJ대한통운 제공]


앞서 올해 3월에는 수도권 핵심 물류거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삼성 금융관계사와 총 7400억 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남사센터는 연면적 13만 2000㎡(4만 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상온·저온 창고를 모두 갖춘 복합물류센터로 지어진다.

향후 AI, 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풀필먼트' 공간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고객이 새벽·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상품을 센터에서 출고한 후 허브터미널로 보내지 않고 인근 서브터미널로 바로 보내 배송하는 프로세스도 도입한다.

기존 택배와 달리 허브터미널을 경유하지 않아 배송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다양한 자동화 기술이 도입된 첨단 풀필먼트센터 확대를 통해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베르가모, ‘UAE 두바이 뷰티월드 2025’ 참가… 중동 프리미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베르가모(BERGAMO)가 27~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Dubai World Trade Centre(DWTC)에서 열리는 ‘두바이 뷰티월드 2025(Beautyworld Middle East 2025)’에 참가해 중동 프리미엄 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월드’

2

SK케미칼, 재난 대비 ‘긴급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 전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케미칼이 재난 발생 시 지역사회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키트(KIT)’를 제작했다.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5 밸류데이(VALUE Day)’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긴급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구호 키트는 산불, 호우 등 기후위기로 인

3

한미약품, ‘CPHI Worldwide 2025’ 참가…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28~30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선다.이번 전시회에는 166개국, 2,40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며, 6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블록버스터 제품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