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디지털 탄소 저감 캠페인 '그린웨일'진행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0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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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와 함께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캠페인 ‘그린웨일(Green Whale)’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김주형 네이버 웨일 기획팀 리더(왼쪽),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이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그린웨일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이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메일함 정리 ▲다운로드 기록 삭제 ▲브라우저 캐시 삭제 ▲브라우저 탭 닫기 등 쉽고 간편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양사는 첫 협력 결과로 캠페인 전용 확장앱(웹 애플리케이션) ‘그린웨일’을 출시했다. 확장앱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웨일 스토어에서 원하는 확장앱을 다운 받아 브라우저 사이드바에서 활용할 수 있다. 웨일의 확장앱 생태계는 호환성 높은 웹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기에, 윈도우, 맥, 리눅스, Whale OS 등 PC OS의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웨일 스토어에서 그린웨일 확장앱을 다운 받아,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후 매일 주어지는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브라우저 캐시 삭제’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앱에서 나무가 성장한다. 나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이용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소정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양사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용자들의 캠페인 참여가 실제 숲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또, 교육현장에서 그린웨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하거나 환경보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그린웨일 앱을 통해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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