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청년농부 키운다…“올해 감자 전량 구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09:36: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2026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농심]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심이 농정원과 함께 2021년 시작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로 6년 차를 맞았다.

 

농심은 올해 청년농부 10명을 선발해 감자 재배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초기 영농 여건을 마련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 파종 시기 현장 지원 등 재배 노하우도 제공한다.

 

특히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판로 부담 없이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생산된 감자를 전량 구매할 방침이다.

 

농심의 청년농부 감자 구매량은 2022년 132톤에서 지난해 583톤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구매량은 총 1,793톤으로, 해당 감자는 수미칩과 포테토칩 등 농심 감자 스낵 제품 생산에 활용됐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선발된 청년농부들은 평균 재배 경력이 1년 남짓으로 농업에 첫발을 내딛는 단계”라며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구매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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