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후원 ‘2022 교향악축제’ 내달 2일 개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31 0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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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24일 총 20회 공연, 입장권 1~5만 원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 하모니’가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전국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28명의 협연자와 함께 23일 동안 총 20회 공연을 펼친다.
 

▲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 포스터 [한화그룹 제공]

 

이번 행사에는 ‘하모니’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고전‧창작, 교향악단‧솔로, 전통‧실험, 신예‧중견, 과거‧오늘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연출될 예정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음악적 하모니’외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거리를 두어야 했던 음악인과 관객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축제를 더욱 뜻깊게 할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모차르트‧베토벤‧브람스‧슈만 등 기존 고전 관현악 중심에서 탈피한 공연 구성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소개되지 않았던 대규모 관현악곡들과 함께 ‘국내 창작곡’들 위주로 구성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는 부천필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과천시향이 대미를 장식한다. 객원 지휘자와 함께하는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군포 프라임필도 함께한다.

새로운 지휘자가 임명된 청주시향과 원주시향, 창원시향, 목표시향의 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지난해 세계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노 박재홍, 김수연, 첼로 한재민, 피아노 임주희, 바이올린 박수예가 참여한다.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의 바이올린 카리사 추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마시모 자네티, 마르쿠스 슈텐츠, 윤한결 등이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3원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동 시간대에 KBS 클래식 FM에서도 중계된다. 예술의전당 분수 광장에 위치한 400인치 LED 대형 모니터로도 실시간 감상이 가능하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의 입장권은 1~5만 원이다. 문의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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