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2025년 포춘 글로벌 500서 100위권 진입...91위 기록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08:39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BYD가 7월 29일 발표된 2025년 포춘 글로벌 500 순위에서 9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도 143위에서 52위 상승한 성과다. BYD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가파른 상승세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31일 BYD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자동차, 전자, 철도교통, 에너지 등 4대 핵심 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실현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771억 위안(약 149조 28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NEV) 판매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전 세계 친환경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 <사진=BYD>

 

BYD의 성장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에서 비롯됐다. 2024년 R&D 투자액은 542억위안(약 10조4188억원)으로, 이는 BYD의 순이익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BYD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 중 13년간 순이익을 웃도는 R&D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 같은 지속적 투자를 바탕으로,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 DiSus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2025년 BYD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승용차 및 픽업트럭 판매는 47만 대를 돌파했으며, 헝가리 유럽 본사 설립, 브라질 공장 첫 차량 출고, 태국 내 9만 번째 친환경차(NEV)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현지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현재 BYD의 친환경차는 전 세계 1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기술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BYD의 이번 포춘 글로벌 500 순위 상승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BYD는 "지구의 온도를 1℃ 낮춘다(Cool the Earth by 1°C)"는 미션 아래, 기술과 친환경 비전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아시스마켓, 3분기 26억7000만원....47% 감소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3분기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영업이익 2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13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26억7000만원(누적 기준 12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배경으로는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더불어 대중적인 고객 확보

2

알바몬, 여행·지역 일경험 결합 '알바투어' 캠페인 론칭
[메가경제=정호 기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수능을 마친 청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특별한 캠페인을 선보인다. ‘알바몬 알바투어’는 청년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떠나 ‘일하고, 여행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로, 알바몬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진심으로 지원한다는 메시

3

쿠팡, 프리미엄 조명관 론칭…한국·유럽 브랜드 '로켓배송'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에 ‘조명’ 카테고리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조명관은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국내 등 다양한 국가의 고급 조명 브랜드를 한데 모아 구성됐다. 고객들은 쿠팡 앱을 통해 상품을 간편하게 둘러보고,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프리미엄 조명관은 시그니처(Sig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