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이익 2817억원···자기자본 11조 달성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5-12 10:08:58
  • -
  • +
  • 인쇄
해외사업 환산손익,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
사모펀드 사태, CFD사태 등 다양 논란에서 비껴 가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했다.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2021년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년만이다.

 

12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전분기 대비 548.1% 증가한 2946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2817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2367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52.8%, 161.8% 증가했다.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특히,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 3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는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리스크 관리 역량과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기반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CFD사태 등 다양한 논란에서 비껴 갔다며, 부동산 PF관련 채무보증비율도 업계 최저수준인 1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큰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해외사업 관련 환산손익이 증가했고, 투자자산들의 평가이익이 늘어나며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늘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주주들이 주신 소중한 자본을 잘 활용해 신뢰감 있게 금융을 이끄는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잡코리아, AI 커리어 밋업... AI시대 커리어 생존 전략 전파
[메가경제=정호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IT·테크 분야 직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 ‘퇴근 후 밋업: AI로 다시 만드는 커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30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IT·테크 산업 환

2

홈플러스, 'BLACK 홈플런' 속행 "가을 마지막 역대급 할인"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마지막 ‘BLACK 홈플런’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단 2주간 열리는 ‘BLACK 홈플런’은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한 홈플러스의 첫 번째 가을 대규모 슈퍼 세일로, 압도적 할인 혜택에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홈플러스

3

우리銀, SH공사 협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와 ‘SH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황상하 SH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바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