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능·사양 둘 다 잡은 2026년형 수소전기버스 출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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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차가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둘 다 강화한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유니버스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프라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 <사진=현대차그룹>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높은 내구성 또한 확보했다.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모터 최고 출력 350kW, 모터 최대 토크 1800Nm이며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180kW,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48.2kWh,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최대 960.4km를 갖췄다.

 

안전성 또한 높였는데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를 적용했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는 열폭주 발생 후 최소 5분 이상 배터리 외부로 화염 노출을 지연시키고 열폭주 1분 이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에서 신호를 수신해 경고등, 경고음, 경고문구 팝업 표시로 고객에게 배터리 과열 안내를 진행한다.

 

여기에 차량 충돌 시 수소 밸브를 잠그고 고전압 배터리 충방전을 중단시키는 등 수소와 배터리 고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를 적용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2026년형 유니버스 전체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를 기본화 했으며 기본 트림인 엘레강스에서 선택 품목이었던 운전석 전용 에어컨, 멀티펑션 운전석 시트를 모두 기본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12m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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