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체율 6%후반대 껑충 '신협' 검사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0:21:49
  • -
  • +
  • 인쇄
상호금융권 세 번째 자산규모, 부동산 대출 대거 보유
7월 중 부실채권 관리 전문 자회사 운영해 관리 강화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용협동조합중앙회(신협) 연체율이 올해 들어 6%대 후반까지 급등하자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 대전 신협중앙회 본부. [사진=신협중앙회]

 

20일 금융당국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전에 위치한 신협중앙회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제2금융권의 연체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독 증가폭이 큰 신협을 금감원이 직접 점검한다는 취지다. 신협의 연체율은 3.6%대에서 지난 5월말 기준 6% 후반대로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신협 총자산은 약 150조원 규모로 농협(517조원), 새마을금고(287조원)에 이어 상호금융권에서 세 번째로 자산규모가 큰 곳이다. 

 

금감원은 신협이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 빌라 등 부동산 대출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신협은 다음 달 중 부실채권 관리 전문 자회사(KCU NPL대부)를 설립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정례회의에서 신협중앙회의 'KCU NPL대부에 대한 출자승인안'을 의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웰컴저축은행, ‘화랑미술제’ 리드 파트너 참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대표 아트 페어 ‘2026 화랑미술제’의 공식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미술 행사로, 올해 행사는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주요 갤러리 169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

2

[주목 신간] ‘JUST CULTURE: 항공안전·보안 통합 거버넌스’ 출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항공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사이버 의존성 확대, 내부자 위협 증가 등으로 항공 시스템의 위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항공안전(Safety)과 항공보안(Security)을 별개의 정책 영역으로 관리해 온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신간 ‘Just Culture : 항공안전·보안 통합

3

효성중공업, 美 전력망 시장서 저소음·고효율 '가스절연차단기'로 1000억 선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GCB(Gas Circuit Breaker, 가스절연 차단기) 개발을 완료해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