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46억원...전년대비 13.9% 증가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27 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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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장준형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3분기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 5천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 8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천122억원으로 4% 늘었다.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특히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 증가한 2조 9901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천902억원을 기록하였으나,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 1천732억원를 상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7조 2109억원) 대비 23.0% 증가한 8조 86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 9000억원의 81.4%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도 확대되었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하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 18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2조 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고, 그 중 신규 해외수주액은 2조 406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 8천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말 기준 45조 5455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양질의 수주에 기반 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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