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삼성전자, 중소기업 기술 개발기금 300억 조성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1 1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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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신기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 지원

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 원을 출연해 총 3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로고]

 

이날 통신용 커넥터 제조 중소기업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칠승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대표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과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드웨이브는 지난 2014년 설립된 통신용 커넥터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의 제안으로 지난해 8월부터 약 10억 원(삼성전자 5억 원, 중기부 5억 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5G용 초고주파 커넥트 국산화 개발을 진행 중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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