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입성 쿠팡, 분기 최고 매출 기록 VS. 영업적자 3배 늘어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13 10:56:26
  • -
  • +
  • 인쇄
김범석 의장, "펀더멘탈 좋아졌다. 흥분돼"

뉴욕증시에 입성한 쿠팡이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3배 가량 확대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2억달러, 약 4조7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1억500만달러, 약 1180억원에서 2억9500만달러, 약 3300억원으로 180% 증가했다.

쿠팡의 1분기 일회성 주식기반보상은 8700만달러, 약 980억원으로 전년동기 640만달러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쿠팡의 IPO 과정서 소요된 비용 6600만달러와 관련된 것.

여기에 투자와 고용 증가로 일반관리비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에서 1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 수는 1603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활성 고객 1인당 구입액도 262달러, 약 29만4900원으로 44% 커졌다.

한편 이날 쿠팡 주가는 전장보다 2.54% 하락한 35.33달러에 마감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쿠팡은 소비자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지'라는 놀라움을 주는 것을 미션으로 설립됐다"며 "2021년 1분기 건실한 실적은 이와 같은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진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기본 펀더멘털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별화가 계속 커지고 있어 흥분된다"고도 덧붙였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스타라이트’는 19일 오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결정된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

3

항공보안학회,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는 19일 ‘항공안전보안 R&D 추진전략 및 항공기내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을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학회는 종합미디어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엠트리홀딩스와 항공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1부 개회식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