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땡겨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부수업무 지정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1:06:00
  • -
  • +
  • 인쇄
16일 금융위에 정식 부수업무 승인
비금융 플랫폼 상생 역할 강화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인 '땡겨요' 서비스를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신한은행]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1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1월 출시됐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혁신금융 규제 개선 작업을 통해 금융위와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개선을 추진했다"며 "약 6개월 만에 정식 부수업무로 승인을 받아 금융권 대표 비금융 플랫폼으로 상생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대표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웹(Web) 3.0' 기술 기반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모델을 배달 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와 가맹점·플랫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구조를 구축하고 자체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2% 낮은 중개수수료와 신규 플랫폼 마케팅 지원금을 제공한다. 실시간 매출 데이터 기반의 저금리 유동성 지원 등 상거래 중개와 금융 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금융 편의성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수업무 승인을 기반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