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에 ESG노하우 나눔…환경가치 창출 지원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1 11:07:00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문화된 전과정평가(LCA) 역량을 활용해 이해관계자의 환경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SK서린빌딩에서 소셜벤처 ‘모어댄’의 업사이클링 제품 전과정평가결과에 대한 제 3자 검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일수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기술전략그룹장, 최이현 모어댄 대표,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소셜벤처 모어댄 LCA 검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측정 및 평가하는 방법이다. 각 과정에서의 자원 투입량과 배출량을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정량화하는 것으로 탄소발자국 등 여러 조건의 계량화가 가능하다. 또한 개선 목적의 데이터도 관리 할 수 있다.

 

모어댄은 버려지는 폐시트, 에어백 등을 업사이클링하는 패션제품 생산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동차 폐시트를 활용한 ‘템즈 플랩 브리프케이스’ 제품의 전과정평가 결과를 도출했다.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검증기관인 DNV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았으며, 이 검증은 평가결과가 왜곡 없는 합리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산정되었음을 확인 받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SK이노베이션은 육성 및 지원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전과정평가 수행 등 ESG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셜벤처들이 환경 정보 신뢰도를 높여 사업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지난 2019년 전과정평가 측정 체계를 구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제품과 신규 사업 검토에 적용하며 환경영향 관리와 탄소저감 노력에 활용하고 있다.

 

김일수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기술전략그룹장은 “SK이노베이션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객관적 평가 방법인 전과정평가 측정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검증 체계로 환경영향 평가를 수행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게 되어 기쁘다. 보완점 등을 지속 개선해 지속가능한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디지털대 스포츠전공, 세종대 산업대학원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생활문화학부 스포츠전공과 세종대 산업대학원이 지난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스포츠산업·헬스케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두식 서울디지털대 스포츠전공 교수, 박종호 교수와 최진호 세종대 산업대학원 원장, 강덕모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김

2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2025 그린밸류 YOUTH’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2025 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밸류 YOUTH’는 LG생

3

NH투자증권·쿼타랩, MTS 내 주식보상제도 연계 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NH투자증권과 주식보상 관리 플랫폼 기업 쿼타랩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주식보상제도 연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업계 유일의 주식 후 지급 방식의 주식보상제도 연계서비스를 MTS 내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주식보상제도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전용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되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