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R센터에서 '지역혁신펀드'의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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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R센터에서 '지역혁신펀드'의 결성식을 개최했다. [사진=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전라북도, 연구개발특구재단 등 주요 출자자 및 펀드 운용사들과 함께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혁신펀드 조성경과와 운용사의 지역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지역혁신펀드는 ‘22.9월 새정부 경제정책 등을 반영한 지역투자 전용펀드로서,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부진한 분야인 지역투자 확대를 위해 2021년 5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1200억원 규모(재정 및 산은 자금 등 정책자금 720억원 참여)로 추진됐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최고 투자한도를 펀드결성금액의 40%로 설정해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집중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민간투자의 감소세에도 이 펀드는 연구개발특구재단 및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결성액 대비 17.2%를 초과한 총 1406억원 규모로 펀드결성을 완료했다.
산업은행은 이 펀드가 향후 지역경제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산업을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지자체-금융기관-펀드 운용기관들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당행은 지역 산업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을 또 다른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고, 전국 9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기반의 신산업을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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