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건강‧수면관리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08 1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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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워치페이스, 스트랩 추가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2종이다.
 

▲ 갤럭시 워치4 시리즈가 업데이트를 통해 수면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번 업데이트에는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됐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S‧W 플랫폼팀장(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체중‧체지방률‧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4가 고‧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수면 측정 기능을 기반한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펭귄‧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로 '삼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과 연동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신규 워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며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욱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수개월 내 지원될 예정이다.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통해 사용자는 최적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갤럭시 워치4를 처음 스마트폰에 연동할 때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들을 워치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이 적용된 워치 페이스를 이용하거나 시계 폰트, 시계침 등을 취향대로 조정해 자신의 개성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신규 스트랩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전용 신규 스트랩도 출시한다.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크림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되며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달 말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스트랩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되며, 행사 다음 날인 10일(한국시간)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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