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실 방지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 업그레이드 실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20 11:28:13
  • -
  • +
  • 인쇄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 기기 위치를 확인해 분실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를 다음 주에 업그레이드하고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로 현재(4월 초 기준) 전 세계에 해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 약 7억 대 중 7000만 대 이상이 지원 기기로 등록되어 위치 확인을 지원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삼성전자에서 지난 16일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에 앱이 업데이트되면 빅스비(Bixby) 호출을 통한 주변 태그 찾기,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등의 기능이 제공되어 사용자를 위한 보안성과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스마트태그의 이름을 빅스비로 불러 쉽고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전거에 스마트 태그가 부착되어있고 그 이름이 ‘자전거’로 등록되어있을 때, “하이 빅스비, 내 자전거 어디 있어?”라고 말하면 해당 물건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서 시각적으로 지도 위에 표기되어 제공된다.

또한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았는데 사용자의 위치를 따라 함께 이동하는 스마트 태그를 감지하여 알려줌으로써 사용자의 동의 없이 물건에 부착된 스마트태그가 위치 추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는 15분마다 변경되는 임의의 개인 ID를 통해 암호화되고 기기 위치 정보는 사용자를 제외한 타인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정재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스마트싱스팀 상무는“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에코시스템은 IoT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아직도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스마트태그 등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백화점그룹, KB금융그룹과 맞손 … “유통·금융 시너지 극대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2

"성수 감성 그대로"...이마트24, 카페 전문 브랜드 ‘성수310’ 론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마트24가 대한민국 트렌드 중심지 ‘성수’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성수310’은 이마트24 본사가 위치한 성수동의 지역명 ‘성수’와 도로명 주소 ‘310’을 결합한 이름으로, ‘편의점 속 카페’를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도 성수 카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

3

GS25,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주류 페스타...와인·위스키 1500종 총출동”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25가 본격적인 연말 시즌 시작을 맞아 11월 한 달간 ‘2025 연말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홈파티와 셀프 기프트(Self-Gift)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연말 준비가 앞당겨지는 ‘미리 크리스마스’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GS25는 연말 주류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와인·샴페인·위스키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