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76명 "역대 4번째 규모"...비수도권 700명 육박·위중증 40명 급증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5 11:32:39
지역 1717명-해외 59명...수도권 1025명, 비수도권 692명…비수도권 40.3%
누적 20만5702명...사망자 3명 늘어 누적 2109명·국내 평균 치명률 1.03%
위중증 환자 40명 늘어 총 369명, 엿새 연속 300명대…양성률 4.02%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과 휴가철 이동 등이 겹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4번째 큰 규모로 발생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700명대에 육박하며 비중이 다시 40%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7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가 20만5702명(해외유입 1만21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1725명)보다 51명이나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28일(1895명)과 같은달 22일(1841명), 21일(1781명)에 이어 일일 확진자 규모로 4번째에 해당한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여전히 그 세력을 확장하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벌써 30일째 1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1717명이고 해외유입은 59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53명이 늘었고 해외유입은 2명이 줄었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1717명 중 59.7%인 102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고 40.3%인 692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인됐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11명이 줄었으나 비수도권은 64명이나 늘어났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의 비중은 지난달 26일(40.7%) 이후 열흘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 692명은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에서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 461명, 경기 475명, 인천 89명이다. 서울과 경기 모두 이틀째 400명대 후반이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18명이 줄었으나 경기는 1명, 인천은 6명이 각각 많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대구(120명)와 부산(111명)이 100명대를 기록했고, 이어 경남 81명, 대전·충남 각 70명, 경북 59명, 충북 45명, 강원 30명, 제주 23명, 전남 20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세종 14명, 울산 13명이다.

대구는 전날(75명)보다 45명이나 크게 늘었고, 부산은 전날(108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113명)은 100명대였던 경남은 32명이 줄면서 80명대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 59명 중 33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6명(경기 12명, 서울 5명, 부산·대구·인천·세종·강원·충남·경북·경남·제주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39명, 외국인이 20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얀마·터키·모로코 각 7명, 미국 5명, 카자흐스탄 4명, 필리핀·일본 각 3명, 영국 2명, 인도·인도네시아·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싱가포르·타지키스탄·오만·이라크·스페인·이탈리아·에콰도르 각 1명이다

전날보다 3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1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3%다.

▲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계속된 확진자 급증의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도 총 369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40명이나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일(317명) 이후 엿새째 300명을 웃돌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0일 100명대에서 200명대(207명)로 올라선 이후 11일만인 같은달 31일에 300명대(317명)로 증가한 뒤 6일째 300명대를 보였다.

전날 하루 1596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8만71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7.85%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7명 늘어 총 2만2874명이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건수는 4만4191건으로, 직전일 4만4229건보다 38건 적다. 지금까지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총 1190만8436건이다.

의심검사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4.02%로, 직전일 3.90%보다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1.73%보다 2.3배나 높은 양성률이다. .

전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총 9만4950건(수도권 7만9166건· 비수도권 1만5784건)이고, 이곳에서 새롭게 425명(수도권 328명·비수도권 9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76명 중 23.9%를 차지한다. 전날 437명(수도권 328명·비수도권 97명)에 이어 이틀연속 400명대 확진자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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