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길2‧부천원미‧쌍문역’ 도심복합사업 온라인 설명회 개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0 1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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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추진현황‧분담금·분양가 등 설명

L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가 사업지 확보를 위해 10일 신길2, 부천원미, 쌍문역 서측 등 3곳에 대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LH가 도심 복합사업 추진현황과 주민 관심사항인 분담금·분양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사진=LH 제공

신길2(저층)와 쌍문역 서측은 지난 3월 31일(1차), 부천원미(저층)는 6월 23일(5차) 각각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쌍문역과 신길2의 경우 사전 주민동의율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3곳은 용도지역 종 상향과 도시규제 완화 등을 통한 고밀 복합의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신길2는 1300여 세대, 부천원미는 1700여 세대, 쌍문역은 1100여 세대의 대단지로 재탄생된다.

LH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예정지구 지정 등 향후 사업 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원미는 도심복합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전국 5대 광역시권 추가 후보지 발굴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LH 제공


도심복합사업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활용한 사업성 개선과 공공주도 패스트트랙을 통한 사업 기간 단축, 시공브랜드 주민 선정 등 다양한 장점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재개발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3분의 2 이상을 충족해야 하지만 도심복합사업은 2분의 1 이상이면 사업이 가능하다.

지난 9월 도심복합사업의 세부 방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증산4 등 4곳의 후보지가 예정지구로 지정되며 선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증산4 등 4곳의 후보지는 예정지구 지정 후 단기간에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LH 측은 이번 쌍문역 서측과 신길2‧부천원미지구의 사업이 본격화되면 도심복합사업의 확산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온라인 주민설명회 개요 [LH 제공]

 

LH는 현재 주민설명회를 준비 중인 덕성여대 지구를 포함해 4개 지구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약 1만 호에 달하는 8곳의 본 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본 지구 지정 이후에는 이주·보상 협의와 착공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6년에 주민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공공주도 3080+ 사업추진의 선도기관으로서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 내 지구지정 등 가시적 성과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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