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김포골드라인 혼잡, 신속히 해결할 것”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11:40:00
  • -
  • +
  • 인쇄
개화역 찾아 버스 긴급투입 및 버스전용차로 추진 계획 등 점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예정 현장에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원 장관은 ‘개화역~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사업 계획과 효과 등에 대한 김포시의 브리핑을 들은 후,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노선 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화역~김포공항역’ 운행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절로 인해 버스를 증차하더라도 정시성이 담보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면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시행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장관은 17일, 개화역을 찾아 버스 긴급투입 및 버스전용차로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 김포시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전용차로를 지정하고, 일반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올림픽대로 방면 램프 구간 차로 확장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원 장관은 걸포마루공원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시장과 주요 시내버스 노선인 70번을 직접 탑승, 혼잡 상황도 점검했다.

원 장관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을 위해 오늘부터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 현장점검을 개시했으며, 이와 병행해서 이동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단기적 대책으로 노선 및 셔틀버스 투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에서 예비차, 전세버스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신속히 증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국토부 등 정부차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버스 중심의 긴급대책을 신속히 추진하여 당장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5호선 김포 연장, GTX-D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치과의사 이지영,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 등극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닥터이지치과 원장이자 ㈜닥터이지케어랩 대표인 치과의사 이지영이 클래식 부문 ‘진’에 당선됐다.이번 대회는 단순히 외모를 평가하는 무대가 아니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묻고, 각자의 인생 경험과 내면의 깊이를 통해

2

다크 앤 다커, 대법원행…넥슨 상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를 둘러싼 넥슨과 신생 게임사 아이언메이스 간 장기 법정 공방이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2021년부터 약 4년간 이어진 양측의 저작권·영업비밀 침해 분쟁은 최종심으로 넘어가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26일 게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아이언메이스와 최주현 아이언메이스 대표 등을 상대

3

네이버클라우드, JB금융과 ‘'AI 금융' 본격화…"여신 심사까지 AI 투입"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JB금융그룹(광주은행·전북은행·JB우리캐피탈)과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이번 협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