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29명 "18일째 1000명대"...비수도권 582명 "나흘째 500명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4 1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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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573명·해외 56명…수도권 991명·63%
서울 462명·경기 448명·인천 81명...부산 114명·경남 111명
누적 18만7362명, 사망자 2명↑ 총 2068명
위중증 27명 급증 총 254명…양성률 3.86%

‘4차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차 유행’ 들어 연일 최다를 경신하는등 살얼음판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9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8만7362명(해외유입 1만1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수는 이틀 연속 1600명대 초반대를 기록했으며 전날보다는 1명이 적다. 지난 8일(1227명)부터 18일 연속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확인된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이 1573명이고 해외유입은 56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1명이 적고 해외유입은 전날과 동일한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 모두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1573명 가운데 수도권에선 63.0%인 991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선 37.0%인 582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은 진날보다 18명이 줄었으나 비수도권은 17명이 늘었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지역은 서울이 462명, 경기가 448명, 인천이 81명이다. 서울은 전날(516명)보다 54명이 줄었으나 경기는 전날(403명)보다 45명이나 늘었다. 인천은 9명이 전날보다 적다.

특히 비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무섭다. 비중이 일주일째 30%대를 기록하고, 나흘 연속 500명대(550명→546명→565명→582명)를 보였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부산(114명)과 경남(111명) 2곳이 100명을 넘었다. 이어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순이다.

특히 부산은 나흘 연속 100명대(100명→102명→115명→114명)를 보였고, 경남은 전날(93명)보다 18명이 급증하는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56명 가운데 19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7명(경기 17명, 충남 5명, 서울·인천 각 3명, 부산·충북 각 2명, 울산·전북·경북·경남·제주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21명, 외국인 35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14개국으로, 우즈베키스탄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13명, 베트남·미국 각 5명, 러시아 3명, 미얀마·카자흐스탄 각 2명, 필리핀·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몰타·아일랜드·멕시코·라이베리아 각 1명이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2명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0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다.

위중증 환자는 총 254명으로 하루 새 27명이나 늘었다. 지난 20일(22명) 이후 나흘만에 또 20명대 증가다. 하루 증가수로는 지난 1월 5일(35명) 이후 200일만에 최다 수치다. 최근 연일 1천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확진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전날 하루 추가 완치자는 1040명으로 누적 격리해제자는 16만5246명으로 완치율은 88.20%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7명 늘어 총 2048명이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등 의심검사 건수는 4만2220건으로, 직전일 4만4387건보다 2167건이 적다. 지금까지 의심검사 누적 건수는 1143만525건이다.

전날 의심검사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3.86%로, 직전일 3.67%보다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1.64%보다는 두 배를 훨씬 넘는다.

전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총 9만3952건(수도권 8만4948건·비수도권 9004건)이고, 이곳에서 총 336명(수도권 317명·비수도권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 1629명의 20.6%를 차지한다. 전날 340명(수도권 297명·비수도권 43명)보다 4명이 적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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