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의료 시장의 무한 경쟁과 강화된 광고 심의 규정으로 병원 마케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5년간 병원 홍보(PR) 현장을 지켜온 이혜원 저자가 새로운 해법을 담은 신간 '의사 마케팅: 병원이 잘되는 매직'을 지난 14일 바른북스를 통해 선보였다.
이 책은 환자가 병원의 이름이 아닌 의사 개인을 기억하고 찾아오는 시대를 조명했다. 의사 퍼스널 브랜딩이 병원 성공의 핵심 열쇠임을 강조하며 관련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혜원 저자는 책을 통해 "병원, 시술, 치료 등 직접적인 광고가 심의라는 허들을 넘어야 하면서, 이제 의사 개인의 역량과 브랜딩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지적한다. 환자들이 포털 검색뿐 아니라 유튜브에서 의사를 만나고,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다시 찾고 싶고 기꺼이 소개해 주고 싶은 의사'가 되는 것이 병원 운영의 본질이 되고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혜원 저자는 병원 마케팅 현장에서 쌓은 인하우스 경험을 통해 의사 퍼스널 브랜딩이 새로운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통찰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을 비롯해 대중의 신뢰와 선호도를 높이는 매력 지수 점검, 글쓰기, 온라인 소통, 환자 경험 관리, 시각적 컬러 전략에 이르기까지, 의사가 육각형 인간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퍼스널 브랜딩이 병원 성공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의사 마케팅'은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의사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요소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퍼스널 브랜딩의 필요성과 매력 지수 개발법(제1장)부터 전문성과 인간미를 담은 글쓰기 전략(제2장), 온라인 평판 관리 및 채널별 소통법(제3장), 환자 경험 관리와 충성 고객 확보 전략(제4장), 시각적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컬러 전략(제5장)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특히 유태우 박사, 여에스더 박사, 정희원 교수 등 성공적인 의사 퍼스널 브랜딩 사례 분석(제6장)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출판사 바른북스는 "이 책은 잘되는 병원을 운영하고 싶은 의사들뿐만 아니라 마케터에게는 의사 브랜딩의 기초를, 환자들에게는 내가 선택하는 의사를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가이드를 제공한다"며, "무한 경쟁 시대에 의사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체계적으로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혜원 저자는 "무한 경쟁 시대에 의사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이 책에 체계적으로 담아냈다"며, "이 책이 잘되는 병원을 운영하고 싶은 의료인과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에서 의료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월간지 'Wedding 21' 창간 멤버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자생한방병원과 청구경희한의원 홍보팀에서 약 10여 년씩 근무했다. 현재도 한방병원 네트워크 홍보팀을 맡고 있으며, 대림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겸임교수로 의료서비스마케팅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25년간 병원 PR 분야에서 활동하며 AI 시대 병원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의사 퍼스널 브랜딩을 체계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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