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뜨거운 야간작업 ‘폭염대비 철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2 12:39:22
하루 30여 곳 선로 보수장비 투입해 고온대비 선로상태 등 집중점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코레일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하절기 선로 집중관리 구간’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특별관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 직원이 시설유지보수 장비를 조작하기에 앞서 선로신호와 진행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 장비를 이용한 선로보수 작업은 통상 열차운행이 끊기는 야간에 다른 열차의 선로 진입을 차단하고 진행한다. 레일온도가 구간별로 64-74도 이상일 때는 열차운행을 중단한다. 

 

기온이 높은 8월 한 달 동안 집중호우로 약해진 궤도의 자갈(도상)을 중점 점검하고 폭염에 대비한 선로 유지보수 상태를 선제적으로 살피기 위한 작업을 집중 펼친다.

 

야간 시간에 열차진입을 통제한 후 현장에 장비를 투입해 궤도의 높낮이를 조정하고 도상(자갈) 저항력 확보 등 고온에도 선로 변형이 없도록 폭염대비 작업을 진행한다.

선로를 다지는 유지보수장비 ‘멀티플 타이 템퍼’(Multiple Tie Tamper, 이하 MTT) 등을 투입해 전국에서 하루 평균 30여 곳에서 야간작업을 펼치고 있다. 

 

▲코레일 직원이 장비를 이용한 선로다지기 작업을 마치고 브러쉬 작업으로 도상(자갈)을 정리하고 있다. 이 작업은 자갈을 일정한 기울기로 쌓아 선로로 전달되는 열차 하중을 분산하고 저항력 확보, 배수 등의 기능을 한다.


코레일은 폭염경보가 발령되거나 레일 온도가 50~55도 이상 시 고속열차는 230km/h, 일반열차는 60km/h 이하로 서행한다. 높은 온도로 선로가 휘어지는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실시간 온도 측정을 강화하고 전국 133곳에서 자동살수 장치로 물을 뿌리며, 하루 2회 선로점검 등의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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