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연이은 금융사고 논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2:53:20
  • -
  • +
  • 인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직원이 50억원을 셀프 대출하다 적발돼 검찰로 송치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에도 4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4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직원이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50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아 적발된 가운데 검찰로 송치됐다.

직원 A씨는 지난해 가족 명의 법인에게 한도 초과 규모인 50억원을 대출 심사와 실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내부감사를 통해 이 사실이 확인하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며 “최근 A씨가 검찰로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의 부당 대출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달에도 내부감사를 통해 4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를 적발했다고 공시 한 바 있다.

지점장을 포함한 7명의 직원이 수년간 기업에 40억원 이상을 부당대출 해주고 이자·배당 등을 대가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IBK기업은행의 퇴직 직원이 현직 직원인 부인, 입행 동기 등과 짜고 882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일으킨 사실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후 IBK기업은핸은 'IBK쇄신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재발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나님의 교회, '양주 고읍지구' 새 성전 준공...지역사회 소통 강화 기대
[메가경제=이준 기자]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의 새 성전이 들어서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확대할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 27일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용승인을 받은 '양주고읍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지면적 19

2

이프아이, 내년 2월 8일 대만 첫 팬콘서트 'Blooming Valentine' 개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5세대 핫루키’ ifeye(이프아이)가 대만 팬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ifeye(이프아이, 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2026 ifeye 1st FAN-CON in TAIPEI [Blooming Valentine]’의 포스터를 전격

3

'나솔사계' 22기 상철-26기 경수, '자기소개 타임' 후 용담에게 급 호감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나솔사계’가 뜨거운 로맨스로 2026년 새해의 포문을 연다.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목) 방송을 앞두고 용담이 ‘인기녀’로 등극한 ‘골싱 민박’의 반전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22기 상철은 “백합 님이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