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KRRI 리서치브리프’ 발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0:38:49
  • -
  • +
  • 인쇄
중국 철도동향과 대응전략…한국 철도기술 전략적 방향성 담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급변하는 글로벌 철도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정기간행물 ‘KRRI Research Brief(리서치브리프)제5호를 발간했다.

 

▲KRRI 리서치 브리프 Vol.5 이미지

이번 호의 주제는 ‘중국 철도 기술·정책 동향과 우리의 대응 전략’으로, ‘중국제조 2025’를 기점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한 중국 철도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에 맞선 한국 철도기술의 전략적 방향성을 담았다.


철도연은 중국이 국가 주도의 강력한 과학기술 혁신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철도분야에서도 ▲고속철도 기술의 내재화 ▲지능형 운영·유지관리 시스템 고도화 ▲국제 표준 및 인증체계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해 기술·자본·표준을 결합한 ‘철도 패키지’ 형태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연은 이번 브리프를 통해 중국의 이러한 공세가 한국 철도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R&D 체계 혁신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대응 전략으로 ▲분산된 연구 자원을 결집한 전략기술 중심의 대형 성과 창출 ▲도전적이고 임무 지향적인 대형 프로젝트(Flagship) 추진 ▲기업이 주도하는 기술-표준-사업화 연계 생태계 조성 등을 제언했다.

또,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국가 전략기술의 실행력을 높이는 협력 생태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호에서는 고속철도, 디지털·AI 기반 운영기술, 수소열차 등 탄소중립 기술 등 철도연이 보유한 ‘K-철도기술’의 현황과 경쟁력을 함께 조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철도산업의 기술적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제시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리서치브리프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 철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철도연이 마련한 전문 소식지”라며, “국민을 포함한 R&D 고객들께 글로벌 철도 기술.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체감 K-철도기술 개발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취임사]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자본시장 중심 경제 전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황성엽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향후 협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이신불립, 以信不立)”는 원칙을 강조하며 “금융투자협회는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회원사의

2

조현준 효성 회장, 위기 돌파 카드로 '소통'을 꺼내들다…원팀 글로벌 1위 목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최대 무기로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사실 소통은 국가, 기업, 개인, 특정 조직 단체에 있어 가장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능에 속한다. 누구보다 소통을 중시하는 조 회장은 창립 59주년 기념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거

3

[신년사]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초개인화 금융·Agentic AI 통해 민족은행 도약”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과 생산적 금융, 그리고 ‘Agentic AI Bank’ 전환을 가속화해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강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60년 만에 돌아온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빠르고 강인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지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