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유가공업체 흰 우유 가격 인상 과도 지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30 13:39:5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유가공업체 3사(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들의 원유가 대비 흰 우유 가격 인상이 과도하다고 문제 삼았다.

20일 협의회가 공개한 원유가 및 우유가격 상승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원유가 상승률이 2.5%이었다. 이에 상황에서 울우유는 흰 우유 소비자 가격을 4.7% 인상했고, 남양유업은 4.8%, 매일유업은 무려 원유가 상승의 3배 이상인 8.6%나 인상했다는 게 협의회 지적이다.

 

▲원유가 상승률 대비 유가공업체 3곳의 흰우유 출고가 상승률[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특히 2023년 1분기 원유가가 전년 대비 평균 4.1% 상승한 데 반해, 서울우유는 전년 대비 흰 우유 소비자 가격을 5.5% 인상했고, 남양유업은 출고가 9.9% 인상, 매일유업은 출고가를 7.7% 인상시켜 소비자 가격이 원유가 상승 대비 2배 이상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협의회는 "무엇보다도 우유 시장 독과점 업체인 유가공업체 3사는 10.2%~16.3%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단행해 소비자가 느끼는 우유 가격 상승에 대한 실제 부담은 상상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시행으로 인해 우유 시장의 긍정적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이를 위해 우유 및 유제품 시장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할 것이며 기업들의 자사의 이익 추구만을 위한 비합리적 과도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강경한 반대의 목소리로 맞설"것이라고 강조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남구, 평화공원 ‘달빛 야외도서관’ 성료…10월 팝업 행사 이어간다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남구가 평화공원을 야외 독서공간으로 꾸며 진행한 ‘달빛 야외도서관 축제’를 마무리했다. 책과 공연, 체험을 결합한 야간 독서문화 행사로, 오는 10월에는 용호동에서 팝업 행사도 이어간다.남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평화공원에서 ‘제2회 부산 남구 달빛 야외도서관 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달빛이 머무는 도서

2

하나銀, 나라사랑카드 첫 진출…발급 점유율 42%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처음 진출한 첫해에 40%대 발급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6년 제3기 사업이 시작된 지 8개월여 만에 기존 사업자와 비슷한 규모를 이뤘다.하나은행은 제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카드 발급과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관련 업무를 시작한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사업 경

3

정식품, ‘베지밀’ 대리점 밀어내기 의혹…공정위 현장조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리점에 제품 물량을 강제로 떠넘기는 이른바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해 베지밀 제조·판매사 정식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정식품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