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MBC·SBA와 'IP 통합 공모전' 개최...상금 2억원 규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8 13:31:13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MBC,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등과 공동주관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르물 IP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2억 원 규모로 웹툰과 영상화(드라마·영화) 부문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게임,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액션 등 장르물이다. 접수 기간은 4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접수는 엔씨 웹툰 플랫폼 ‘버프툰(BUFFTOON)’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왼쪽부터) 이성주 MBC 미디어기획국장,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 강성규 엔씨소프트 미디어컨텐츠사업실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에 발표한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일반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구성력, IP 확장 가능성 등이다. 웹툰 부문 대상 1명, 영상화 부문 최우수상 4명 등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웹툰 부문 수상자에게는 버프툰 정식 연재, 영상화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웹툰 수상자는 해외 진출 기회도 얻는다. 영상화 부문 수상자는 MBC 시네마틱 드라마 혹은 영화 제작, 웹툰화를 함께 검토한다. 

 

모든 수상자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상금은 수상자 전원에게 차등 지급한다.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 강성규 미디어컨텐츠사업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여 웹툰과 영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는 지난 3일 MBC와 IP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와 MBC는 양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게임, 영화, 드라마 등 IP를 원천소스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IP를 창작하거나 외부 IP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2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3

‘보이스키즈’ 출신 시영, 성탄 콘서트로 무대 복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어린 시절 Mnet ‘보이스키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시영이 CCM 아티스트로서 첫 성탄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오는 25일 홍대앞 가온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Unison Time, Chapte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2002년생인 시영은 어린 시절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