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광주형일자리 생산차 '캐스퍼' 사전예약 첫날 구입 신청...15일 양산 돌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3:34:18
  • -
  • +
  • 인쇄
靑 "대통령 개인적 타기 위해 구매...퇴임 후에도 사용"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차량을 사전예약 첫날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경형 SUV ‘캐스퍼’ 온라인 사전 예약 첫날인 이날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 대변인은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일자리의 첫 적용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5일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만이며, 2019년 12월 자동차공장을 착공한 지 1년 9개월여 만이다.

GGM의 양산 돌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의 ‘기획-설계-모델확정-협약체결-착공-완공-양산’ 등 전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뜻한다.

GGM자동차공장은 연10만대 생산규모를 갖췄고, 향후 증설을 통해 2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GGM은 15일 시판용 첫 자동차 ‘캐스퍼’ 생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4개월 동안 1만2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7만 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GGM은 수익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우선 내연기관 SUV를 생산하지만 향후에는 자동차 시장 변화 추이를 보면서 친환경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협약이 맺어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 총 51조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 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2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3

‘보이스키즈’ 출신 시영, 성탄 콘서트로 무대 복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어린 시절 Mnet ‘보이스키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시영이 CCM 아티스트로서 첫 성탄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오는 25일 홍대앞 가온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Unison Time, Chapte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2002년생인 시영은 어린 시절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