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鐵 2단계 특수공법 ‘장대교량 상판 거치’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4:10:09
  • -
  • +
  • 인쇄
40M 경간 PSM 공법 적용 최초 사례…철저한 안전관리로 고품질 철도건설 추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의 함평고가 등 5개 교량(4.3km)에 PSM(Pre-cast Span Method) 공법을 적용한 첫 상판을 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2단계 제2공구 PSM 공법 적용 함평고가 교량상판 거치 현장 전경

5개 교량은 함평고가, 신계고가, 용월교, 노송교, 신송교 등이다. 

PSM 공법은 건설 현장 인근 별도의 제작공장에서 1경간(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 단위(40m기준 1100t)로 상판을 제작한 후 특수장비로 운반해 현장에서 즉시 타설하는 공법이다.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균일한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하고, 1경간에 약 한 달가량 소요되던 작업 기간을 3~4일로 단축하여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SM 공법 설명 및 현장 전경 사진

정기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PSM 공법은 경부선 등 대규모 철도 건설사업에 적용돼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40m 경간 적용은 국내 최초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고품질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